춘천

[춘천]“제2경춘국도 최적노선 선정하라”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춘천시의회 성명서 채택·방사광가속기 유치 촉구 결의대회

◇춘천시의회는 17일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제2경춘국도 최적 노선 선정을 위한 성명서'를 채택하고 '방사광가속기 연구소 춘천유치 촉구 결의대회'를 진행했다.

【춘천】속보=제2경춘국도 춘천시안 관철(본보 1월22일자 1면 보도)과 차세대 방사광가속기 유치를 위해 지역 정치력이 집중된다.

춘천시의회는 17일 제29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이상민 의원이 대표발의한 '제2경춘국도 최적노선 선정을 위한 성명서'를 채택했다.

이 의원은 “춘천~서울고속도로와 기존 경춘국도는 주말마다 극심한 교통체증으로 이용자 불편은 물론 물류수송비용이 늘어나 경제적 손실이 막대하다”며 “그런데도 가평군은 제2경춘국도를 기존 국도의 춘성대교에 연결하는 노선안을 내놓았는데 거리는 멀어지고 보상협의 지연으로 사업이 늦어지는 불안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의 예타 면제 취지는 수도권과 강원도에 대한 접근성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최단거리로 조성해야 한다”면서 “국토교통부 제시안을 기본으로 예산절감 효과도 있는 남이섬 남쪽을 통과해 춘천 서면 당림리를 잇는 노선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시의회는 제2차 본회의 종료 이후에는 '방사광가속기 연구소 춘천유치 촉구 결의대회'를 열고 결의문 낭독 및 핸드피켓 세리머니를 진행했다.

시의회는 “춘천은 수도권 2,000만명이 이용하는 상수원구역이라는 이유로 각종 규제에 묶여 개발다운 개발을 하지 못한 채 지금까지 도시 성장이 정체를 겪고 있다”며 “수도권 인구의 안정적 물 공급을 담보하기 위해 도시 발전의 미래를 포기해야 했던 춘천에 이제는 정당한 배려와 보상에 대한 논의가 이뤄져야 할 때”라고 말했다. 또 “방사광가속기는 연구시설로 폐기물이나 오염 우려가 없고 지진이나 홍수 등 자연재해로부터 안전한 춘천의 환경은 대형 연구시설 입지로 최적 요건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하위윤기자 hwy@kwnews.co.kr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피플 & 피플

    이코노미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