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용문~홍천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 반영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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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와 강원도국회의원협의회는 3일 서울 글래드 호텔에서 21대 국회 출범 후 첫 정책간담회를 열고 지역 현안과 내년도 예산 확보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최문순 지사와 권성동 강원도국회의원협의회장을 비롯, 허영(춘천갑)·한기호(춘천-철원-화천-양구을)·송기헌(원주을)·이양수(속초-인제-고성-양양)·유상범(홍천-횡성-영월-평창) 의원, 곽도영 강원도의장 등이 참석했다.

강원도-도국회의원협의회 제21대 국회 출범후 첫 간담회

최 지사 “예산 확보 부탁” 권성동 회장 “심사과정서 최선”

강원도와 도 출신 국회의원들이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한 총력전에 나서기로 다짐했다. 21대 국회 출범 후 첫 만남을 갖고 용문~홍천 철도 사업을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포함시키는 안건을 비롯한 24개 현안 및 입법과제 해결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권성동 강원도국회의원협의회장은 3일 서울 글래드 호텔에서 열린 '강원도-강원도국회의원협의회 정책간담회'에서 “21대 국회 출범 이후 처음 열리는 정책간담회인 만큼 의미가 깊다”며 “각 의원들의 정치적 견해는 다르지만 강원도 이익을 위해 언제나 함께 한목소리를 내겠다는 약속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가장 중요한 발전·성장 전략은 강원도가 책임을 지고, 그에 따른 사업 및 예산은 국회의원들이 협조해 확보하는 환경으로 가고 있다”며 “심사 과정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문순 지사는 “정치권이 노력해주신 덕분에 9월 정부 예산안에 7조원이 넘는 강원도 예산이 반영됐는데 그럼에도 미처 담지 못한 예산과 법률, 정책들이 있다”며 “원안대로 반영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부탁 드린다”고 했다.

최 지사는 이날 국회 예산 심사과정에서 증액해야 할 주요 현안 사업과 입법 과제 등을 설명했다. 특히 폐광지역 개발 지원에 관한 특별법 개정, 세컨드하우스 및 지역 활성화를 위한 지방세법 개정 등을 일일이 나열하며 정치권에 노력을 요청했다. 이현종 철원군수와 허필홍 홍천군수도 이례적으로 이날 회의에 참석, 춘천~철원 고속도로 및 용문~홍천 철도 사업에 각별한 관심을 당부했다.

곽도영 강원도의장은 “가장 중요한 것은 소통과 협업이며 균형 있는 지역 발전을 모색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끝까지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허영(춘천갑)·한기호(춘천-철원-화천-양구을)·송기헌(원주을)·이양수(속초-인제-고성-양양)·유상범(홍천-횡성-영월-평창) 의원이 참석해 현안을 논의했다.

서울=원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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