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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지사, 패션전문업체 LF몰에 지역주도 TV 홈쇼핑 투자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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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 성사땐 채널 신설 가속도

속보=최문순 지사가 대형 패션전문업체인 LF몰에 지역주도형 TV 홈쇼핑 채널(본보 3월23일자 2면 보도) 투자를 제안했다.

대기업의 투자 유치가 성사될 경우 강원도와 전남·북이 공동으로 추진 중인 신규 TV 홈쇼핑 채널 신설이 가속도를 낼 전망이다. 최 지사는 지난 14일 LF몰 본사를 방문, 강원도가 추진 중인 T커머스(TV+커머스) 참여 및 투자를 요청했다. T커머스는 TV 홈쇼핑과 유사하지만 녹화방송 위주라는 차이점이 있다.

앞서 강원도는 지역 소상공인, 농어업인, 중소기업 생산품의 유통·판매를 전담하는 지역주도형 T커머스 채널 신설을 골자로 한 대정부 정책을 건의했다. 현재 TV 쇼핑은 홈쇼핑 7개, T커머스 10개 등 총 17개 방송 채널이 운영 중이다. 하지만 대기업 상품 위주의 편성과 높은 채널 수수료, 입점 경쟁 등으로 강원도를 비롯한 지역 중소기업의 상품은 사실상 판매가 어렵다.

이에 강원도는 전남·북과 공동으로 T커머스 채널을 신설하고 전국의 모든 광역시·도에 참여를 요청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강원도 관계자는 “대기업의 투자 논의 등은 이제 시작 단계”라며 “홈쇼핑과 T커머스 채널은 정부의 인허가 사항인 만큼 지역을 위한 공익적 기능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기영기자 answer07@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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