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김 총리 “청년 상인 지원사업 나이 제한 완화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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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국무총리가 29일 속초관광수산시장을 방문, 김철수 속초시장과 함께 상인들에게 마스크를 나눠 주며 방역에 협조를 당부하고 있다. 속초=정익기기자

속초·양양·강릉 민생현장 방문

전통시장 상인 건의사항 청취

낙산사서 코로나 극복 기원도

김부겸 국무총리가 29일 속초와 양양, 강릉 등 강원도 동해안 민생 현장을 방문해 코로나19 위기 속 자영업자들과 청년상인들을 격려하고 국난 극복 의지를 표명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속초청년몰 ‘갯배St'를 방문해 “청년몰 등에 입주한 청년상인들이 나이 제한 때문에 지원 대상에서 제외돼 성장하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중소벤처기업부에서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청년창업자의 경우 만 39세가 되면 각종 지원이 없어져 어려움이 있는 만큼 39세 이전 창업한 청년의 경우 1~2년의 유예기간이 필요하다는 건의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인 것으로 해석된다. 이 자리에서 박현수 대표 등 청년상인들은 “세무, 법무 등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일이 많은데 관련 전문가들을 멘토로 활용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건의해 배석한 김철수 속초시장으로부터 “시 차원에서 자체적으로 세무사 등을 위촉해 필요할 때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

앞서 속초관광수산시장을 방문한 김 총리는 김 시장과 한두삼 속초종합중앙시장상인회장, 심영호 속초중앙전통시장상인회장 등과 함께 상인들에게 마스크를 나눠주며 코로나19 방역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같은 날 오후엔 양양 낙산사를 방문해 코로나19 국난 극복을 염원했다. 김 총리는 낙산사 보타전을 찾아 노무현 대통령의 영정사진에 헌화하고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의지를 밝혔다.

끝으로 강릉 수산자원연구원을 방문한 김 총리는 총 2,300억원이 투입되는 강릉·양양 연어 클러스터 조성 사업에 대한 현장 점검을 했다.

정익기·이규호·이무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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