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대선 승리가 지선 승리” 강원정가 총력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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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오늘부터 대선 공식 선거운동

대선 기여도 지선 공천에 반영

각당 강원선대위 일제히 출정식

18개 시·군 민심잡기 대장정

제20대 대통령선거의 공식 선거운동이 15일 시작된다. 강원도 내 각 정당들도 이날 출정식과 함께 치열한 선거전에 돌입한다. 이번 대선 결과가 3개월 후에 있을 6·1 지방선거의 승부를 좌우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지역 정가는 이번 대선에 사활을 걸고 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정의당은 이날 춘천에서 모두 출정식을 열고 22일간 강원도 18개 시·군에서 민심 잡기 대장정을 벌인다.

더불어민주당 강원대전환선대위는 ‘위기에 강한 유능한 경제대통령 이재명'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이날 오전 8시 춘천 퇴계사거리에서 정권재창출 여정의 첫발을 뗀다. 허영(춘천갑) 도당위원장과 이광재(원주갑) 국회의원, 최윤 선대위 상임공동위원장을 비롯해 광역·기초의원들이 총결집,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한다. 민주당 선대위는 “강원도의 발전과 함께한 정부는 민주당 정부였다”고 강조하며 민심을 파고든다.

‘정권교체'를 열망하는 국민의힘 강원선대위는 이날 오전 8시 춘천 중앙로 교차로에서 ‘국민이 키운 윤석열, 내일을 바꾸는 대통령'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우고 유세활동을 시작한다. 유상범 강원도당위원장과 한기호 총괄선대위원장, 지방선거 입지자, 유세지원단, 주요 당직자 등이 대거 참석해 정권교체를 위해 힘을 쏟는다. 선거운동 종료일인 다음달 8일까지 도내 18개 시·군 읍·면·동을 순회하며 ‘AI윤석열'동영상, 연설원 유세를 통해 윤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할 계획이다.

정의당 강원도당도 오전 7시30분부터 춘천 석사사거리에서 심상정 후보의 당선을 위해 출사표를 던진다. 도당은 “심상정 후보에게 던진 한 표 한 표가 대한민국에 희망의 청신호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의당은 오전 8시 원주 따뚜공연장에서 안철수 후보의 선전을 기원하며 당원 및 지지자들이 결집한다.

후보와 중앙당 차원의 유세도 이어진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16일 오후 원주를 방문해 강원도 표심을 공략하고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총괄선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원주에서 지원 유세를 벌인다. 특히 각 정당들은 이번 대선 기여도를 평가해 지방선거 공천에 반영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현직 광역·기초의원, 입지자들도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대선 선거운동은 3·9 본선거 하루 전인 다음 달 8일까지 계속된다.

이하늘기자 2sky@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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