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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D-68]‘생환이냐 탈환이냐' 불붙는 시장·군수 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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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강원도내 현직 시장·군수들이 6·1지선 출마 채비에 본격적으로 나서면서 선거 열기도 고조되고 있다.

여야 모두 공직후보추천관리위원회를 조직하는 등 공천 작업에 속도를 내면서 현직 시장·군수들도 다음달 초부터 본격적으로 선거전에 뛰어들 전망이다.

2018년 6·13지방선거에서 도내 18개 시·군 중 11곳에서 당선자를 배출한 더불어민주당은 앞서 현직 검증부터 시작하면서 수성에 나섰다. 20대 대선에서 패한 직후 열리는 지방선거여서 아무래도 정치지형이 불리할 수 있기 때문에 ‘경쟁력 있는 인물'을 선출하기 위한 공천작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도지사 선거에 나선 원창묵 전 원주시장을 제외한 11명의 현직 시장·군수는 지난해 말 일찍이 당으로부터 평가를 받은 상태다. 하위 20%에 해당되는 기초단체장 3명은 공천에서 20% 감점이 적용된다. 1대 1 경선구도라면 20% 감점은 굉장히 큰 타격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3일 구성한 강원도당 공관위는 이르면 다음주 첫 회의를 열고 공천 일정을 확정한다. 장신상 횡성군수, 한왕기 평창군수, 최승준 정선군수, 최상기 인제군수, 함명준 고성군수, 허필홍 홍천군수는 현재까지 당내 경쟁자가 보이지 않고 있다. 조인묵 양구군수도 최근 김규호 도의원이 군수선거에서 도의원선거 출마로 선회하면서 사실상 경쟁자가 사라졌다. 반면 이재수 춘천시장, 김철수 속초시장, 김양호 삼척시장, 류태호 태백시장 등은 도전자가 생기면서 경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국민의힘은 대선 승리에 탄력을 받으면서 출마자가 속속 늘어나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 통계에 따르면 24일 기준 기초단체장 예비후보자 60명 중 46명이 국민의힘 소속이다.

이하늘기자·지방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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