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4선 권성동 의원,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도 출신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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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강릉) 국회의원이 국민의힘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강원도에서 여야 정당의 원내대표가 나온건 이번이 처음이다.

권 의원은 8일 국회에서 실시된 원내대표 경선에서 전체 102표 중 81표를 얻어 당선됐다. 권 의원과 경쟁한 조해진 의원은 21표였다.

권 의원은 앞으로 1년간 윤석열 정부의 첫 여당 원내대표로 활동하게 된다.

권 원내대표는 “여러모로 부족한 저에게 원내사령탑 중책 맡겨주신 선배·동료 의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정치는 혼자할 수 없다. 의원 한명, 한명 모두 진짜 원내대표라는 생각으로 함께 해야 승리할 수 있다. 의원님들의 든든한 조력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강릉 명륜고와 중앙대 법학과를 졸업한 후 사법고시(27회)에 합격해 인천지방검찰청 특별수사부 부장검사 등 법조인으로 활동했다.

2008년 청와대 민정수석실 법무비서관으로 일하다 이듬해 강릉에서 실시된 보궐선거에서 당선, 내리 4선에 성공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최측근으로 통하며 지난 3·9대선 정국에서 윤 당선인의 캠프 및 선대본부 최전선에서 일했다. 국민의힘 사무총장, 문재인정부 땅투기게이트 진상조사 특별위원장, 탈원전북원전 진상조사 특별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서울=원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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