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이병선 49.4% 주대하 32.9%…속초시장 여론조사

속초시장 후보 조사에선 국민의힘 이병선 후보가 49.4%로 더불어민주당 주대하 후보(32.9%)를 16.5%포인트 격차로 앞섰다.

연령대별로 보면 주대하 후보는 18~29세에서 43.9%로 이병선 후보(27.0%)보다 높았으나 나머지 연령층에선 모두 밀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병선 후보는 특히 60세 이상(67.0%)에서 뚜렷하게 높은 지지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병선 후보는 농·림·수산업(66.0%), 생산·기능·노무직(63.3%), 자영업(56%)에서 높은 지지를 받은 반면 교사 출신인 주대하 후보는 학생직군(41.6%)에서 지지율이 확연하게 높았다.

속초시의 시급한 현안을 묻는 질문에 ‘동서고속화철도 조기 착공’이 45.7%로 가장 높았고, ‘치솟는 부동산 대책(31.7%)’ ‘북부권 활성화 방안(9.6%)’ ‘북방항로 운항의 조속한 재개(3.6%)’ 순으로 꼽았다.

속초시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51.2%로 절반을 넘겼고, 더불어민주당은 24.3%였다. 두배 가량 차이가 났다. 부동층은 18.7%(없음 17.2%, 모름 및 무응답 1.5%)이다.

속초시장 지지도 조사는 지난 16~20일 5일간 속초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씩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지역별로 3개 통신사에서 제공된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해 면접원에 의한 전화면접조사를 실시했다. 응답률은 17.4%이다. 두 조사 모두 표본오차는 신뢰수준 95%에 ±4.4%포인트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유병욱기자 newybu@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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