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함명준 42.6% 홍남기 40.2% 초박빙…고성군수 여론조사

고성군수 후보 적합도 조사에선 맞대결이 성사된 더불어민주당 함명준 현 군수가 42.6%, 국민의힘 홍남기 후보가 40.2%로 박빙의 구도가 형성됐다. 후보간의 격차는 오차범위내인 2.4%포인트다.

함명준 현 군수는 40~49세(49.0%) 50~59세(46.6%)에서 힘을 받았고, 홍남기 후보는 60세 이상(49.2%)에서 지지율이 높았다.

권역별로 보면 1권역(간성읍 죽왕면 토성면)은 함 후보(40.3%)와 홍 후보(42.4%)의 지지율 차이가 크지 않았으나 2권역(거진읍 현내면)에서는 함 후보가 47.5%로 홍 후보(35.5%)를 눈에 띄게 앞섰다.

고성군의 시급한 현안을 묻는 질문에는 ‘속초~고성 고속도로 조기착공’이 39.1%로 가장 높았고, 이어 ‘고성남부·북부권의 균형발전(20.5%)’ ‘금강한 육로 관광재개(19.2%)’ ‘DMZ권역 군사규제 완화(8.9%)’ 순으로 꼽았다.

고성군 정당지지도 조사에선 국민의힘이 50.1%로 더불어민주당(28.3%)을 앞섰다.

고성군수 지지도 조사는 지난 16~20일 5일간 춘천, 속초, 영월, 고성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씩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지역별로 3개 통신사에서 제공된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해 면접원에 의한 전화면접조사를 실시했다. 응답률은 21.0%이다. 표본오차는 신뢰수준 95%에 ±4.4%포인트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유병욱기자 newybu@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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