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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재·김진태, "국회, 소상공인·자영업자 위한 추경 신속 처리해야" 한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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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추경 본회의' 취소..."손실보상 소급적용 문제 이견"

김진태 "자영업자, 소상공인들의 고통스러운 현실 외면하지 말아달라"

이광재 "소상공인·자영업자 분들을 위한 추경 빨리 처리되길 간절히 바란다"

여야가 28일로 예정됐던 추가경정예산안(추경안) 처리를 위한 국회 본회의를 29일로 하루 연기했다.

여야가 그동안 대립해 왔던 손실보상 소급적용 문제에서 접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신 여야는 다음날(29일) 오후 7시 30분에 본회의를 열기로 잠정 합의했다.

이에 따라 국회 본회의 통과과 유력했던 강원원특별자치도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 처리도 순연됐다.

김진태 국민의힘 강원도지사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밤에도 추경안의 본회의 처리 소식을 들을 수 없다고 한다"라며 "너무 안타깝다"라고 전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은 설마 선거 전에 코로나 손실보상금이 지급되면 선거에 불리해질까봐 처리를 미루는 건 아니겠죠"라며 "국회가 부디 자영업자, 소상공인들의 고통스러운 현실을 외면하지 말아달라"고 했다.

김 후보는 "손실보전에 있어 부족한 부분은 지자체가 메울 수 있다"라며 "지금은 한시가 급한대로 빨리 지급하는 게 우선"이라고 덧붙였다.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강원도지사 후보도 이날 "소상공인·자영업자 분들을 위한 추경과 강원특별자치도법 모두 빨리 처리되길 간절히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강원도의 시급한 민생 현안 중 하나인 어업인 유류비 지원, 농축산인 비료.사료지원 예산, 산불 대응을 위한 헬기 도입 예산 등을 추경에 담아줄 것을 촉구한 만큼 긍정적인 결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후보는 “추경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감액된 여주~원주 복선전철 사업 등 강원도 SOC 예산을 살려줄 것을 당 지도부에게 전달 한 만큼 일부 복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선거때만 약속하고, 선거후엔 모른척하는 말바꾸기 정치가 아닌 강원도와 강원도민의 삶을 보듬는 추경과 강원특별자치도법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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