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선 새로운강원도준비위원장(인수위원장)이 17일 도청 조직개편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또 도청사 캠프페이지 이전계획은 전면 재검토가 불가피하다고 언급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강원도청 기자실에서 인수위 업무보고 종료 기자회견을 갖고 “강원도청의 기구 편제와 산하기관의 유기적인 작동을 위해서 현재 시스템을 개편, 보완할 필요가 있다”며 “강원특별자치도의 완성을 위한 효율적인 시스템 보완과 함께 경제 상황이 매우 위중한 상황에서 현재 분산 운영 중인 강원도의 경제 관련 부서와 기관이 과연 효과적인 지 등을 검토해야한다”고 밝혔다.
도청사 신축·이전에 대해서는 “결정된 것은 없지만 김진태 당선인이 캠프페이지는 합당하지 않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만큼 그러한 기조 속에서 전면 재검토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춘천 레고랜드 개발과 알펜시아 매각에 대해서는 오해를 불식하고 의혹을 해소하는 차원에서 그간의 과정을 상세히 공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위원장은 “레고랜드와 중도 개발, 알펜시아 매각과정에 대해 도민들이 납득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다” 며 “투명한 공개를 통해 불필요한 오해를 해소하고 도민들이 믿고 신뢰하고 하는 분위기 속에 새로운 김진태 도정이 출범을 해야한다” 고 말했다.
한편 인수위는 20일부터 실국별로 김진태 당선인의 공약 이행 로드맵에 대한 보고를 받는다.
최기영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