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일반

[당신이 문화도민입니다]낙후지역에 문화 꽃피운 열정

이로이스 문화도민운동 핵심리더

춘천시 약사천 약사고갯길에 있는 '봄빛'은 “나도 희망한다! 너도 희망하라!”를 모토로 춘천 공예협동조합의 협업화를 꿈꾸며 탄생하였다. '봄빛'이 들어선 지역은 춘천 도심의 대표적인 낙후지역. 지난해 약사천이 복원되기 전까지는 낡고 어두운 골목에 폐가가 상당수 방치돼 해가 지면 성인들도 다니기 불편한 곳이었다. 이런 곳에 수년 동안 폐가로 방치돼 있던 낡은 한옥 건물을 리모델링해 지금의 '봄빛'으로 문을 연 것이다.

낡고 어두운 지역을 밝고 따뜻한 이미지의 거리로 문화의 변신을 새롭게 시도하고 있으며 볼거리, 먹거리, 체험거리와 창작의 만남이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공간이다. 지역 주민, 관광객 등 각계각층에서 찾아와 다양한 음료를 마시고 생태공예, 한지공예, 닥종이공예, 옥공예, 천연비누, 에코캔들, 토피어리, 건강마사지 등 전통문화도 체험할 수 있어 남녀노소 함께할 수 있는 아주 특별한 공간이다.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뿐 아니라 국내의 젊은 층에게도 우리나라 문화를 알리고 가르쳐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돼 즐겁게 일하고 있으며, 강원도를 대표하는 문화마을로 조성하기 위해 앞으로 할 일이 많이 남아있지만 게스트 하우스 오픈을 시작으로 다양한 전통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으로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조합원들은 말한다.

낡고 어두운 골목에서 밝고 따뜻한 봄빛이 드는 골목으로의 변신. 강원도 문화마을을 이끌어가는 공예협동조합 '봄빛'. 문화의 '봄빛'이 가득한 곳으로 이끌어 주는 당신이 문화도민입니다.

<강원일보·강원도문화도민운동협의회 공동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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