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일반

[당신이 문화도민입니다]비주류문화의 가치를 아는 사람들

홍정원 (사)문화공작소 낭만 대표

문화공작소 낭만은 춘천시민의 일상에 시시각각 따뜻한 감동을 채워 넣고 있다. 각종 음악 콘서트를 비롯해 다큐멘터리 영화까지 샘솟는 아이디어로 무대를 꾸린다.

2006년 춘천시민문화예술공연단 '낭만' 창단 이후, 2012년 (사)문화공작소 낭만을 설립하고 다양한 공연활동을 펼치고 있는 현재까지 진행된 크고 작은 공연은 180여 회다. 문화공작소 낭만의 설립은 질 좋은 문화공연을 생산하는 것을 넘어 '이를 누구와 어떻게 나누어야 하는가'를 고민하고 실천하는 '문화 나눔 의지'의 산물이다. '함께 만들어서 함께 나누는 문화'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지역 사회를 위해 아름다운 문화를 나누는 일에 집중해 왔다. 그 노력에 힘입어 2012년, 춘천시 문화공연예술 분야의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무료 길거리 공연을 비롯해 장애인 단체, 재활원, 소년원 등지에 많은 공연과 공연 기획을 기부해 왔다. 앞으로도 문화공작소 낭만은 함께 만드는 문화로 감동을 나누며, 함께 공유하고, 재능기부 못지않은 물질기부에도 열심히 참여토록 노력할 것이다. 비주류 문화예술에 관심을 갖고 그들의 재능에 힘을 실어 주고자 노력할 것이다. 돈이 목적이 아닌 내가 꼭 해야 한다는 사명감 하나로 자기 분야에 몰두하는 비주류의 열정이 주류를 뒷받침해 결국 문화예술의 기둥이 되기 때문이다. 비주류 문화예술의 가치를 발굴하고, 그 사회적 가치를 많은 이와 다시 나누기를 희망하는 문화공작소 낭만, 그들이 진정한 문화도민이다.

<강원일보·강원도문화도민운동협의회 공동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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