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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마당]사람 살리는 운전 3원칙

2019년 기해년 새해가 시작됐다. 매년 시작과 동시에 정부와 경찰, 지자체에서는 교통사망사고 예방을 목표로 끊임없이 수많은 방안을 모색하면서 법규 제정과 안전시설물 설치 그리고 단속을 병행하고,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국민적인 관심 제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

하지만 통계에 의하면 부단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교통사고약자인 어린이와 노인들의 사고율은 좀처럼 크게 줄어들지 않고 있다. 매년 교통사고 안전대책을 계획해 시행하고, 현장 방문 교육을 통해 홍보를 하고 있지만 어린이와 노인들은 일반 성인들과 비교하면 떨어지는 인지능력과 신체기능 저하로 스스로 사고를 방어하는 데 한계가 따른다.

그래서 경찰에서는 보행자 중심의 예방대책을 계획하면서 운전자 상대로 주의를 당부하는 '줄이고, 멈추고, 살피고' 배려 운전 3원칙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교통사고 약자들의 교통 법규 준수도 중요하지만 그들이 자신의 자녀와 부모라는 생각을 갖고 배려 의식을 가져주길 운전자들에게 당부한다.

정대운 강릉경찰서 남부지구대 경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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