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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반곡우체국 택배 상하차 사고 위험 없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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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군 1억 투입 우체국 인근 주차공간 조성

【홍천】홍천군 서면 반곡우체국 앞 도로가 대형 택배트럭의 상하차 작업으로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어 주차공간을 만드는 것으로 합의점을 찾았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16일 홍천군 서면사무소에서 허필홍 홍천군수, 김태응 국민권익위상임위원을 비롯한 관련 기관 관계자 및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 조정회의를 열고 교통 불안 문제를 해결하는 조정안을 최종 확정했다.

우체국 앞 국지도 70호선은 택배차량이 물품을 싣고 내릴 때마다 도로를 침범해 일대를 오가는 통행 차량이 중앙선을 침범하는 등의 아찔한 상황이 빈번하다. 2012년 우체국 앞 도로가 확장되면서 우체국과 도로의 간격은 더 좁아졌고 사고 위험은 오히려 더 커졌다.

급기야 서면 내 마을이장단 등 주민 617명이 지난해 말 국민권익위원회에 반곡우체국의 이전 또는 주차시설 설치 등의 안전조치를 요구하는 고충민원을 제기해 이날 현장조정회의가 마련됐다.

국민권익위 조정안은 홍천군이 군비 1억원을 들여 우체국 부지와 인접한 곳에 지역 주민과 택배차량이 안전하게 이용 및 주차할 수 있는 주차공간을 마련하고 우체국 앞 보호 난간 조성 및 차선 도색 등 도로안전시설을 정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강원지방우정청은 주차공간 확장 공사가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반곡우체국 부지에 있는 담장 철거 등 제반사항에 대해 협조하기로 했다.

최영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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