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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장애인체육회, 대구시청에 59대 40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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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BL휠체어농구리그 '2연승'

◇21일 오후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2020 KWBL 휠체어농구리그' 첫날 춘천과 수원의 개막전 경기에서 춘천 이치원(오른쪽)이 볼 다툼을 벌이고 있다. 박승선기자

춘천시장애인체육회 첫 직장운동경기부인 휠체어농구단(이하 춘천시장애인휠체어농구단)이 '2020 KWBL 휠체어농구리그'에서 2경기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지난 22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정규리그 두 번째 경기에서 춘천시장애인휠체어농구단은 대구광역시청을 59대40으로 꺾고 두 경기 연승을 달렸다.

이날 춘천시장애인휠체어농구단은 1쿼터를 11대12로 한 점 뒤진 상태로 2쿼터를 맞이했고 한 발 더 뛰는 플레이로 13대12를 기록하면서 24대24 동률로 전반전을 마쳤다.

예열을 마친 춘천시장애인휠체어농구단은 2020도쿄패럴림픽 출전권을 획득한 현 국대 센터 김상열과 가드 이치원의 콤비플레이가 살아나면서 득점포를 가동하기 시작했다. 김상열과 이치원은 3쿼터에만 15점을 합작했고 가드 이병재까지 2점 추가하면서 17점을 몰아쳤다. 반면 기세에 눌린 대구광역시청은 6점에 그치면서 순식간에 스코어 41대30으로 벌어졌다. 마지막 4쿼터에 18점을 추가한 춘천시장애인휠체어농구단은 10점만 추가한 대구광역시청을 19점 차로 제압하고 승리를 챙겼다.

조동기 감독은 “큰 점수 차이에도 포기하지 않은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낸다”며 “점수도 중요하지만 선수들이 부상 없이 연습한 플레이를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지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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