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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서·액자에 메시지 담아 어려운 이웃에 희망 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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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자원봉사센터(이사장:박종인)은 3일 횡성군종합보건복지타운 대강당에서 봉사자 대표 30명을 대상으로 '2021 자원봉사 리더교육'을 실시했다.

‘2021 자원봉사 리더교육' 시작

캘리그래피 활용 물품 등 제작

강원도내 자원봉사단체 리더들이 재능나눔을 위한 채비를 갖춘다.

강원도자원봉사센터는 3일 6개 시·군 지회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2021 자원봉사 리더교육'을 시작했다. 이번 교육은 ‘글자에 감성을 더하다-캘리그래피'를 타이틀로 총 180명이 참여한다.

이날 오후 횡성군종합보건복지타운 대강당에서는 자원봉사 대표 30명이 모여 캘리그래피 이론학습과 실습을 수강했다. 원주에서 활동하는 신은정 사각사각스튜디오 대표가 강사로 나섰다. 리더들은 캘리그래피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직접 글씨를 써보며 자신만의 색채가 담긴 ‘종이방향제'를 제작했다.

프로그램은 5일 고성으로 향한다. 이후 9일부터 삼척, 평창, 인제를 지나 다음 달 3일 철원에서 모든 교육을 마무리한다. 리더들은 해당 교육을 바탕으로 재능기부 형태의 봉사활동에 앞장선다. 메시지 전달을 목표로 하는 캠페인의 경우 직접 펜 캘리그래피 기술을 더해 피켓을 제작하는 등 특별함을 보탤 계획이다. 보다 자유로운 문구를 삽입하고 캠페인의 목적을 강조하려는 의도다. 또 엽서·액자 등 다채로운 작품을 만들어 무료로 기부하는 활동도 이어나간다. 지역 내 독거 어르신들의 우울감을 덜어내고 건강한 생활을 돕기 위해서다.

이덕하 도자원봉사센터장은 “자원봉사자의 개인 역량 향상과 더불어 도내 자원봉사활동의 다양성 증진과 특색 있는 활동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교육은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예방수칙 및 거리두기 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치러졌다.

김수빈기자 forest@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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