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일반

제1회 정선아리랑문학상 수상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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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유시연, 동화-유진아, 창작가사시-박금란

아리랑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계기로 (재)정선아리랑문화재단(이사장:이종영)이 새롭게 제정한 제1회 정선아리랑문학상의 수상자들이 선정됐다.

제1회 정선아리랑문학상 수상자는 소설 부문에 유시연 작가의 '그 여자의 전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동화 부문에서는 유진아 동화작가의 장편동화 '아라리 할아버지', 창작가사시 부문에서는 박금란 시인의 '정선골 외 7편'이 각각 수상작으로 선정됐으며, 희곡 부문은 아쉽게도 수상작을 내지 못했다.

이번 문학상의 심사에는 중견소설가 이경자씨를 심사위원장으로 해 아동문학가 이주영씨, 희곡작가 박상률씨, 시인 이소라씨 등이 심사위원으로 위촉돼 공정한 심사를 벌였다.

부문별 수상자들에게는 중·단편소설 1,000만원, 장편동화 500만원, 창작가사시 300만원 등 총 2,3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이경자 심사위원장은 “첫 회 문학상 공모였지만 많은 작품이 응모됐고 한결같이 정선의 풍광과 아라리의 원형질 같은 정한의 미학을 표현하고 있어서 반가웠다”며 “앞으로 정선아리랑 문학상이 문학적 성숙의 잣대가 됨은 물론 한국문단에서 주목받는 문학상으로 커 나갈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2013 정선아리랑제 기간인 10월3일 오후 4시 정선아라리촌 아라리마당에서 있으며 수상작은 단행본으로 출판돼 전국 서점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정선=김영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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