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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숙 소설가 `대산-UC버클리 레지던스'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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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출신 강영숙(46·사진) 소설가가 대산문화재단이 미국 UC버클리대와 함께 시행하는 '대산-UC버클리 한국작가 레지던스 프로그램' 2014년 참가작가에 선정됐다. 대산문화재단은 신청자들의 문학적 업적과 장래성, 영어 구사 능력, 체류계획의 충실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를 진행, UC버클리대와 의견 교환을 한 끝에 강작가를 최종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강 작가는 내년 1월부터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해 UC버클리 학생들을 상대로 한 강의와 워크숍, 작품발표회, 언론 기고, 샌프란시스코 인근에 거주하는 로버트 하스 등 미국 저명작가들과의 교류, 미국 내 여행 등의 기회를 갖게 된다. 강 작가는 '리나'와 '라이팅 클럽'이 영어로 번역돼 출판될 예정이어서, 이번 프로그램 선정으로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도내에서는 속초 출신 함성호시인이 2009년 참가작가로 선정된 바 있다.

오석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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