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일반

“모든 가정에 평화와 기쁨이 가득하길”

천주교 성탄 축하메시지

◇김운회 춘천교구장 ◇김지석 원주교구장

천주교 춘천교구와 원주교구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16일 일제히 성탄 축하메시지를 발표했다.

김운회 춘천교구장은 '사랑과 평화가 가득한 성탄절'을 제목으로 한 예수 성탄 대축일 축사에서 “은총의 때를 맞아, 대림시기 동안 희생과 보속의 삶을 통해 예수님의 탄생을 준비하고 기다려 온 여러분 모두에게 축복의 인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오시는 주님의 평화와 기쁨이 가득하시길 기원한다”며 “성탄의 기쁨이 우리 안에만 머물지 않고 특히 어렵고 소외된 이웃들에게도 전해져, 강생하신 주님의 사랑과 은총이 모든 이에게 구원의 복음이요 희망이 될 수 있도록 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지석 원주교구장은 성탄메시지를 통해 “우리와 함께 하시기 위해 사람이 되기로 결심한 하느님의 계획이 세상에 구체적으로 실현된 모습이 성탄”이라며 “나와 함께 해주시는 하느님께 감사하는 사람들의 기쁨의 축제가 성탄”이라고 의미를 설명했다.

또 “추운 겨울에 맞이하는 성탄에 소외된 이들에 대한 우리의 소명을 기억해야 한다”며 “'너희가 내 형제들인 이 가장 작은 이들 가운데 한 사람에게 해 준 것이 바로 나에게 해 준 것(마태 25, 40)”이라는 주님의 말씀에서 하느님을 만나는 방법을 깨달아야 한다”고 말했다.

최나리기자 kwna@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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