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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나무숲·선재길 `가을에 걷기 좋은 길' 선정

◇'가을에 걷기 좋은 길'에 선정된 월정사 전나무 숲길. 강원일보DB

'가을에 걷기 좋은 길'에 월정사 전나무 숲길과 선재길이 선정됐다.

관광업계는 한국 3대 전나무 숲으로 손꼽히는 월정사 전나무 숲길과 월정사에서 상원사로 올라가는 선재길이 '가을에 걷기 좋은 길'로 뽑혔다고 9일 밝혔다.

평창 오대산 월정사에 위치한 전나무 숲길은 수백년 된 전나무가 울창한 곳으로 맨발로도 다닐 수 있는 황토길이 1㎞나 이어져 있다. 더욱이 스트레스 해소와 장과 심폐기능이 강화되며 살균작용도 이루어지는'피톤치드'생성이 활발한 청정지역이라 벌써부터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또 월정사 전나무 숲을 걸은 뒤 만날 수 있는 선재길은 월정사에서 상원사까지 9㎞에 달하는 숲길로 가을 단풍을 고스란히 머금고 있어 오랜 기간 사랑을 받아 왔다.

월정사 관계자는 “단풍철이 시작되면서 앞으로 더 많은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나무 숲길과 선재길의 아름다움은 전국의 유명 숲길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명품 숲길”이라고 말했다.

박진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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