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일반

당대 최고의 명필로 입춘첩 남겨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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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춘첩·가훈 써주기 행사

◇1일 국립춘천박물관에서 강원서학회 회원들이 방문객들에게 입춘첩과 가훈을 써주고 있다. 박승선기자

오는 4일 입춘을 맞아 세시풍속인 입춘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입춘첩·가훈 써주기 행사가 도내 곳곳에서 마련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국립춘천박물관(관장:최선주)은 지난달 31일부터 1일까지 강원서학회원인 이현순, 박경자 서예가를 초청해 입춘첩과 가훈 써주기 행사를 열어 약 1,000명의 관람객들이 입춘첩과 가훈을 받아갔다. 복합문화공간 '빨'도 지난달 31일 강원대후문에서 '입춘놀이 굿'공연을 펼치고 꽃길 박무숙 한글서예가와 함께하는 입춘방쓰기 행사를 해 호응을 얻었다.

인제 여초서예관은 2일 원통 5일장터와 4일 인제 5일장터에서 '입춘첩'을 제작해 무료로 선착순 배포할 예정이다. 이번에 나눠주는 입춘첩은 당대 최고의 명필 여초 김응현 선생의 친필글씨를 집자(集字)해 특별히 제작된 것이어서 더욱 의미있다.

최영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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