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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에 4만명 운집 … 올림픽 유치 감동 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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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영동고속도로 가요제가 13일 평창군 대관령면 알펜시아 스키점프경기장 일원에서 열린 가운데 메인 공연장에 3만여명의 관객이 운집하는 등 무한도전의 인기를 실감케했다. 평창=김영석기자

무한도전 영동고속도로 가요제 뜨거운 열기

도·평창군 2018동계올림픽 홍보 나서 호응

2018평창동계올림픽 개최지인 평창 대관령면 일원이 무한도전 영동고속도로 가요제를 향한 열기로 가득찼다.

무한도전 제작진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3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메인공연장과 대형 LED로 생중계되는 1만명 규모의 제2공연장이 공연 9시간 전인 13일 오전 11시 모두 마감됐다'는 글을 띄웠다.

실제 이날 오후 4시 현재 최대 수용인원 4만명을 넘어 공연장에 들어가지 못하는 상황인데도 입장을 기다리는 줄은 계속해서 길어졌다. 늦게 도착한 일부 팬들은 알펜시아 뒤쪽 산을 넘는 열정(?)을 보였지만 입장 시 손목에 착용하는 밴드를 받지 못해 아예 출입조차 하지 못했다.

이날 영동고속도로 횡계IC는 오전부터 차량 지정체를 반복하며 횡계 시가지와 공연이 열리는 알펜시아리조트까지 가다 서다를 반복했고 밀려드는 차량에 대한 교통 통제로 경찰들은 애를 먹었다.

메인공연장 주변에는 무한도전 가요제를 몰래 찍어 인터넷에 올리는 스포일러 방지를 위해 철통 같은 경비와 보안을 통해 사진·동영상 촬영 등을 엄격히 제한했다.

이처럼 무한도전 가요제에 대한 전 국민의 뜨거운 반응 속에 도와 개최도시 평창군은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2018평창동계올림픽 홍보활동을 벌였다. 도 등은 이날 행사장에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올림픽 붐 조성을 위해 스키점프선수 모형 포토월과 무한도전 로고 등신대를 설치해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포토존·무료사진 인화 서비스 등을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무한도전 영동고속도로 가요제는 오는 22일 방송된다.

평창=김영석기자 kim711125@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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