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일반

송어양식 최초 도입 일본인에 감사패

◇최문순 지사는 11일 오전 도청 통상상담실에서 우리나라 송어 양식 최초 도입에 공헌한 일본 오오쿠보 아끼노리씨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송어 양식 50주년을 맞은 도가 송어 양식에 공헌한 일본인에게 감사패를 줬다.

최문순 지사는 11일 오전 도청 통상상담실에서 우리나라 송어 양식 최초 도입에 공헌한 오오쿠보 아끼노리씨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도는 50년 전인 1965년 1월 미국 캘리포니아 국립양식장에서 송어 발안란 1만 개를 도입해 화천군 간동면 구만리에서 시험 양식을 시작했으나 기술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당시 오오쿠보 아끼노리씨는 선진기술 전수, 기술연수생의 일본 초청교육, 양식자재 지원 등으로 송어 양식 성공에 이바지했다.

춘천을 제2의 고향이라고 할 정도로 애착이 많은 오오쿠보 아끼노리씨는 강원대와도 봉사교류를 위해 노력하는 등 한일 친선 교류에도 크게 공헌했다. 1987년에는 춘천시 외국인 명예시민 3호로 지정되기도 했다.

도는 송어양식 50주년을 기념해 제2의 도약을 준비하기 위해 우량 송어종묘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또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먹을거리 개발을 위해 해수를 이용한 바다 송어, 은연어 양식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김석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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