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일반

"함께하면 역경 이겨낼 수 있어요"

◇(사)스포츠봉사단청소년위원회(회장:황영조)는 지난 7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평화의 문 광장에서 ‘2015 희망마라톤대회를 개최했다.

몬주익의 영웅, 삼척 출신 황영조 국민체육진흥공단 마라톤감독이 회장을 맡고 있는 (사)스포츠봉사단청소년위원회가 지난 7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평화의 문 광장에서 ‘2015 황영조 희망마라톤대회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스포츠봉사단은 전 국가대표 스포츠인들이 1998년 결성한 봉사단체로, 지난 2004년부터 장애인과 비장애인, 소외계층 청소년들이 한마음이 되어 함께 걷고 달리는 희망마라톤대회를 주최해 왔다.

비가 오는 가운데에도 3,000여명이 참가한 이날 대회에는 마라톤꿈나무 육성을 위해 황영조 희망선수상 및 장학금 전달식과 우수 지도자에 대한 시상 등이 함께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심권호(레슬링), 정재은(태권도), 임오경(핸드볼), 이경근(유도) 등 올림픽 금메달 리스트들과 제갈성렬(스피드 스케이팅) ,유재성(마라톤), 이진택(높이뛰기)등 스포츠스타, 가수 김수찬, 연기자 이한위 등이 참석해 장애인 및 소외계층과 함께 달렸다.

황영조 회장은 “주변에 있는 소외된 이웃들을 돌아보고 그들에게 사랑을 전하고 희망을 나눠주자는 취지에서 희망마라톤을 개최하고 있다”면서 “많은 장애인과 소외계층 청소년들이 함께 걷고 달리며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희망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울=유병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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