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출신 김태호(65·사진) 서울여대 교수가 '2016 김종영미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심사위원단은 “예민한 감수성과 깊은 성찰을 통해 변화무쌍한 세계의 본질을 추구한다는 점에서 김태호는 한국 미술의 미래를 보여주기에 적합한 작가”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김 교수는 “군더더기 없는 절제의 미학을 보여준 김종영 선생처럼 앞으로 질리지 않는 작가, 사람들의 마음을 위로하는 작가가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시상식은 다음 달 2일 서울 김종영미술관에서 열린다.
최영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