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우체국 집배원이 근무 도중 쓰러져 있는 50대 여성을 발견, 신속하게 조치해 소중한 생명을 살렸다.
강원지방우정청에 따르면 영월녹전우체국 최상준(43·사진) 집배원은 지난 19일 오후 3시20분께 영월군 상동읍 구래리 한 농가에 등기우편물 배달을 위해 방문했지만, 인기척이 없어 돌아가려다 집 안에서 들리는 개 짖는 소리가 평소와 다르다는 느낌을 받았다. 최 집배원은 피를 흥건히 흘린 채 인사불성인 상태로 방에 쓰러져 있는 집주인 A(여·50)씨를 발견, 즉시 119에 신고했다.
원주=김설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