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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지구과학올림피아드 1위 강원과학고 이주형군 “좋은 과학자 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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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칸차나부리에서 열린 제12회 국제지구과학올림피아드에서 강원과학고 이주형(3년·사진 오른쪽)군이 개인종합 순위 1위를 차지했다.

38개국 154명 학생 참가

한국 종합순위 5위 차지

“우리나라에서 지구과학을 선도하는 과학자가 되고 싶습니다.” 제12회 국제지구과학올림피아드에서 개인종합 순위 1위를 차지한 강원과학고 이주형(3년)군은 이같이 밝혔다.

태국 칸차나부리에서 지난 8일부터 17일까지 열린 대회에서 최고의 영예를 안은 이군은 “평소 지구과학에 관심이 많아 지난해 5월부터 올림피아드를 준비했다”며 “올림피아드 준비 과정에서 사이버강의와 야외 지질 답사, 합숙 교육 등이 좋은 경험이 됐다”고 했다.

이어 “국제올림피아드를 준비하면서 지구과학 관련 학문을 공부하고 싶은 열망이 더욱 커졌다”며 “좋은 과학자가 되기 위해 앞으로도 꾸준히 공부하고 지속적으로 경험을 쌓겠다”고 했다.

국제지구과학올림피아드는 지구 시스템을 종합적으로 이해 할 수 있도록 창의적의고 융합적인 사고력과 문제해결력을 평가하는 대회다. 이번 대회에 전 세계 38개국에서 154명의 학생들이 참가했다. 우리나라는 이군의 금메달과 함께 은메달 3개를 획득, 종합순위 5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열린 11회 대회에서는 강원과학고 지웅일, 최승환 학생 등이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정희 강원과학고 교장은 “지난해 은메달 2개 수상에 이어 1위 입상은 강원 과학교육의 쾌거”라며 “학생들이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내년 제13회 국제지구과학올림피아드는 대구에서 열린다.

신형철기자 chiwoo1000@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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