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일반

월정사 하안거 해제 법요식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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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조계종 제4교구 본사인 월정사가 15일 오전 경내 적광전에서 불기 2563년 기해년 하안거 해제 법요식을 봉행했다.

대한불교조계종 제4교구 본사인 월정사가 15일 오전 경내 적광전에서 불기2563년 기해년 하안거 해제 법요식을 봉행했다.

월정사 회주 현해대종사, 퇴우 정념 주지스님, 선덕 원행 대종사를 비롯해 오대산 산내 선원에서 정진한 수좌스님 등 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법요식은 하안거 해제보고와 한암 스님 법어 '무설무문이 지설진문' 낭독, 주지 스님 인사말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퇴우 정념 주지스님은 “세상에는 쉼 없는 삼독(三毒:탐욕· 분노·어리석음)의 불길이 일어나고 있다”며 “삼독의 불길을 끌 수 있는 청량한 기운이 산중에서부터 일어나 수행의 본풍이 선양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결정심(決定心), 용맹심(勇猛心)을 유지하라는 한암 대종사의 수행 지침을 되새기며 안거 후에도 지속 수행·정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기해년 하안거 기간 월정사에서는 월정사 만월선원 17명, 상원사 청량선원 17명, 북대미륵암 상왕선원 9명, 지장암 기린선원 21명 등 64명의 수좌스님이 정진했다.

오석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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