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일반

“선비정신은 현재의 지도자들이 갖춰야 할 덕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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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연구원 월례아침포럼 정옥자 명예교수 강연

◇강원연구원이 26일 개최한 제27회 월례아침 포럼에서 정옥자 서울대 국사학과 명예교수는 '선비정신을 찾아서'를 주제로 강연을 했다.

“선비정신은 오늘날 지도자들이 계승해야 할 가장 절실한 리더십 덕목입니다.”

정옥자(전 국사편찬위원장) 서울대 국사학과 명예교수는 26일 강원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27회 강원연구원 월례아침 포럼에 강연자로 나와 이같이 밝혔다.

'선비정신을 찾아서'를 주제로 진행된 이날 포럼에서 정 명예교수는 “선비는 지식종사자에 불과한 오늘날의 지식인보다 확대된 역할을 했다”며 “지식과 교양을 갖춘 인문학도로 이성과 감성이 잘 조화된 지성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선비는 배운 것을 실천하고 이 세상에 이상사회를 실현시키려 치열하게 살다간 이상주의자”라고 설명한 정 명예교수는 “선비들이 행한 학행일치(學行一致)와 언행일치(言行一致), 지행일치(知行一致)는 꼭 되짚어봐야 할 덕목”이라고 덧붙였다.

춘천 출신인 정 명예교수는 서울대 국사학과 교수, 규장각 관장, 국새자문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강원연구원은 다음달 24일 김주훈 KDI 수석이코노미스트를 초청, 제28회 아침포럼을 개최한다.

신형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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