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똑똑! 스마트세상]⑼위치기반 체크인 서비스

오늘은 강원일보에 발도장 쿡!

스마트폰 GPS 활용 방문장소에 대한 정보 공유

'누가 가장 많이 들렀나' 겨루는 소셜게임으로 인기

스마트폰의 여러 특징 중 GPS를 이용해 위치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러한 위치기반의 정보를 이용한 서비스를 LBS(Location-Based Service)라고 한다.

그중 방문 장소를 기록하고 공유하는 체크인(Check-in) 서비스들이 있다. 세계적으로 이름이 알려진 포스퀘어(foursquare)와 국내 서비스인 다음의 플레이스(place), KTH의 아임in, 네이트의 싸이플래그(cyflag)가 대표적이다. 포스퀘어(4sq.com)는 세계 이용자가 2년 만에 600만명이 넘었으며 지난해에만 약 4억 회의 체크인이 이뤄진 대표적인 서비스로, 체크인이라는 행위를 통해 방문한 장소에 대한 기록을 남기고 트위터와 페이스북으로도 공유할 수 있는 단순한 서비스다.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한 보상시스템으로는 메이어와 뱃지가 있다. 특정 장소를 가장 많이 체크인을 한 사람에게 메이어(Mayor/시장)라는 자격을 부여하고, 새로운 장소이거나 미션장소를 체크인했을 경우와 방문횟수 등에 따라 획득할 수 있는 여러 가지의 뱃지 아이템이 있다. 앱을 실행하면 주변의 여러 장소가 목록으로 나오며 그중 한 장소를 체크인하면 그에 따른 체크포인트가 누적되고 여러 번 체크인을 하였다면 메이어라는 왕관 아이템을 받는 일종의 위치기반놀이라 할 수 있다. 현재 음식점이나 카페 등이 가장 많이 체크인되고 있으며 남겨진 사진이나 팁들을 통해서 해당 장소에 대한 정보와 경험들을 나눌 수 있는 것이다. 아이폰, 안드로이드폰 모두를 지원한다.

이후 국내에서 출시된 체크인 서비스들도 포스퀘어와 크게 다르지 않은 유형인데 아무래도 한글화된 서비스라 쉽고, 이미 가입된 계정으로 이용이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라 하겠다.

다음의 플레이스는 장소 체크인 후 사진과 평가를 친구들과 공유하거나 트위터와 페이스북, 요즘과 연동할 수 있다. 다음(daum.net) 계정으로 로그인할 수 있으며, 메이어 개념은 에이스라고 부르고 뱃지의 종류는 다르지만 방문횟수나 장소에 따른 획득 방법은 유사하다. 아직은 아이폰만 지원하고 있다.

KTH의 아임in은 파란(paran.com)의 계정으로 로그인 가능하며 체크인의 행위는 발도장이라고 부르고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로 연동할 수 있다. 처음으로 발도장을 찍은 장소인 경우엔 콜럼버스라는 자격을 부여하며 메이어와 같은 개념인 마스터와 그 뒤를 쫓는 2인자, 3인자 개념이 있어 마스터를 탈환하게 하는 재미 요소가 추가됐다. 아이폰, 안드로이드폰 모두를 지원한다.

네이트의 싸이플래그는 네이트(nate.com)나 싸이월드(cyworld.com)의 계정으로 로그인이 가능하며 체크인 후 트위터나 미니홈피로 연동할 수 있다. 메이어는 챔프라고 부른다. 역시 아이폰, 안드로이드폰 모두를 지원한다. 이외에도 메뉴명의 차이는 있으나 기본적으로 체크인 방식인 국내 앱들은 씨온(seeon), 플레이스톡(placetalk), 플레이스북(placebook) 등이 있다.

스마트폰 앱개발사 (주)메타컨텐츠

어효선 기획실장 (트위터 @arapshow·(033)244-3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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