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받고 싶은 선물 1위
주고 싶은 선물 '배·사과'
'갈비세트'가 추석 때 가장 받고 싶은 선물 1위로 뽑혔다.
15일 농협유통에 따르면 농협하나로클럽 양재점 및 포털사이트 아줌마닷컴 방문자를 대상으로 지난 3~11일까지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 3,822명 중 11.3%가 '추석 때 가장 받고 싶은 선물'로 '갈비세트'를 선택했다.
'냉장 한우세트'를 받고 싶다는 응답이 9.8%로 2위를 차지했고 '사과', '배'가 각각 6.4%로 3, 4위다. 또 '홍삼', '수제 햄', '굴비', '사과·배 혼합품', '참치통조림', '포도주'가 뒤를 이었다.
'추석 선물 구매 비용'은 '10만~30만원'을 계획 중이라는 응답이 54%로 가장 많았고 '10만원 미만'이 26.2%, '30만~50만원'이 15.8%였다. '제수용품 중 수입품을 쓰겠느냐'는 물음에는 52.8%가 '가격을 고려하겠지만 될 수 있으면 국산을 쓰겠다'고 답했다.
'상대방에게 주고 싶은 선물 1위'는 '배(8.9%)', '지인에게 주고 싶은 선물 1위'는 '사과(10.0%)'였다.
한편 대형마트에서 올 추석 상차림을 준비하면 20만원이 넘는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롯데마트는 4인 가족을 기준으로 한우와 참조기, 사과, 배 등 28개 재료의 가격 합계가 20만9,440원으로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작년(19만9,150원)보다 5.2% 비싼 수치이다.
진유정기자 jyj85@kw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