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소상공인 협업 통해 경쟁력 업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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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35개 예비협업체 선정 407억원 투입

공동 브랜드 개발·장비 구매·마케팅 추진

소상공인협업화사업에 도내 35개 예비협업체가 참여한다.

3일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소상공인협업화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 결과 1,478건이 접수됐으며, 이 중 600개 협업체를 예비 협업체로 선정했다. 도내 접수건수는 93건으로 5.8%인 35개 협업체가 예비 사업 대상자로 뽑혔다.

소상공인협업화사업은 소상공인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마련된 정부 지원책으로 5명 이상의 동업종 또는 이업종 간의 소상공인이 자발적 협업체를 구성해 공동의 이익을 창출하는 것을 말한다.

이번에 예비 협업체로 선정된 협업체는 소상공인지원센터를 통해 협업의 이해 및 협동조합 성공사례, 조직관리 등 협업사업의 인식제고를 위해 6시간 협업화 전문교육을 의무적으로 받아야 한다.

사업계획서 작성 및 협동조합 설립절차, 사업경영진단 등 협업컨설턴트를 투입하여 맞춤형 현장방문 집중지도도 무료로 해준다. 교육과 컨설팅을 병행 실시한 후에는 선정된 600개 예비 협업체에 본 평가 신청·접수를 받아 500개 협업체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소상공인협업화사업에는 총 407억원이 투입되며 이 자금은 공동브랜드 개발과 공동장비 구매, 공동마케팅, 공동장소임차, 공동 연구개발(R&D), 공동네트워크(홈페이지), 공동구매 등에 사용할 수 있다.

중소기업청 관계자는 “소상공인협업화사업은 협동조합에 대한 유일한 정부지원사업”이라며 “지난해 12월 협동조합기본법 시행 이후 협동조합에 대한 공감대 확산 등으로 향후 소상공인협업화 사업 참여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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