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유통업계가 날씨 때문에 울상이다. 한겨울이지만 최근 영상의 날씨가 계속되면서 겨울용품 판매가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29일 도내 백화점 및 대형마트, 가전제품 매장 등에 따르면 겨울철 매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겨울철 의류 및 가정용 난방제품 등의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0~30%가량 크게 떨어졌다. 춘천M백화점의 경우 이달 겨울 점퍼 및 코트의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0% 이상 하락했다.
가전제품 매장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롯데하이마트 남춘천점의 경우 지난해 12월부터 이달 29일 현재까지 매장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0%가량 떨어졌다.
홍현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