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청정강원 이미지 활용해 관광·체험 시설단지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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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경제 비전 포럼(회장:김인교 강원테크노파크 원장)은 17일 춘천 세종호텔에서 제13회 회의를 열고 경제 현안을 논의했다.

제13회 강원경제비전포럼

지역경제활성화 연계 논의

“관광객 증가가 지역 주민 소득 증대로 이어질 수 있는 관광체험시설을 조성해야 합니다.”

김만식 도마을기업협의회장은 17일 춘천 세종호텔에서 열린 제13회 강원경제 비전 포럼에 참석해 이 같이 밝혔다. 김 회장은 “여름철이 다가오면서 관광객이 늘고 있지만 지역 소득 증대와 연계되지 않아 주민들은 '관광객들이 와서 쓰레기만 버리고 간다'고 말할 정도”라며 “지역에 와서 관광객들이 지갑을 열고, 이것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강원도 청정 이미지를 적극 활용한 관광단지 조성이 필요하다”고 했다.

또 “최근 파주 프로방스 마을같이 관광과 체험이 공존하는 시설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으니 지자체에서도 관심을 가져달라”고 제안했다.

새로 출범한 민선 6기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이천식 도사회적기업협의회장은 “사회적 경제 정책이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강원도 사회적 경제가 잘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적극 나서달라”고 주문했다.

임동환 도농공단지협의회장은 포럼 운영 방식의 개선을 요청했다. 임 회장은 “조찬 모임이라 시간이 빠듯하긴 하지만 포럼 참가자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내고, 토론을 할 수 있는 시간을 더 확대해 주길 바란다”고 건의했다.

이날 포럼에는 한상춘 한국경제신문 논설위원이 '최경환 2기 경제팀 출범에 따른 한국경제'를 주제로 특강을 펼쳤으며, 김미영 도 경제부지사와 김인교 강원테크노파크 원장, 박기태 강원신용보증재단 이사장, 변용환 한림대 교수 등이 참석했다.

원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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