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1인당 개인소득 1,332만원 `전국 최하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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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보다 552만원 적어 … 지역총소득도 제주 다음으로 낮아

도내 지역총소득과 개인소득이 전국 최하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지난해 12월 발표한 2012년 지역소득 통계를 경제구조 변화와 국제기준 개정 등을 반영해 보완한 내용을 23일 발표했다.

이 결과에 따르면 2012년 기준 도내 지역총소득은 30조5,000억원으로 전국 16개 시·도 중 제주(12조5,000억원)에 이어 가장 낮았다. 이는 시·도 전체 지역총소득인 1,391조2,000억원의 2.2%에 불과한 것이다.

도내 개인소득도 전국 765조9,000억원의 2.6%인 20조원에 그쳤으며 시·도별로도 제주(8조4,000억원)에 이어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전년 대비 경제성장률도 1.5%로 전국 평균 2.4%에 못 미쳤다.

지역내총생산은 33조9,000억원, 최종소비지출은 31조8,000억원, 고정자산은 11조9,000억원 등으로 집계됐다.

1인당 개인소득은 1,332만원으로 전국 평균 1,532만원보다 200만원 적었으며 전국에서 가장 높은 울산 1,884만원에 비해서는 552만원이나 적은 것으로 나왔다.

통계청 관계자는 “이번 수정 통계로 강원도의 지역소득 및 경제성장률이 다소 높아졌지만 서울·수도권·광역시 등의 상승폭이 더 커 차이는 더 벌어졌다”고 말했다.

하위윤기자 faw4939@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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