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의 6개 시·군 농정지원단장이 지난 23일 단행된 인사로 새 얼굴로 바뀌었다.
주인공은 심명용(52) 강릉시농정지원단장, 심명갑(49) 동해시농정지원단장, 천춘욱(52) 속초시농정지원단장, 김병화(53) 삼척시농정지원단장, 임권택(49) 고성군농정지원단장, 이충석(53) 양양군농정지원단장이다.
이들은 앞으로 농협 강원지역본부와 시·군 농축협의 가교로서 일선 농축협의 경제사업 및 자금지원 총괄, 조합원들의 애로사항 해결 등을 돕는다. 특히 오는 3월11일 처음으로 치러지는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깨끗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업무도 병행한다. 심명용 강릉시농정지원단장은 춘천기계공고를 졸업하고 강원대를 중퇴한 뒤 1987년 농협에 들어왔다. 춘천시지부, 홍천군지부, 지역본부 연합판매사업팀, 축산사업팀을 두루 거쳤다. 심명갑 동해시농정지원단장은 북평고, 국민대를 졸업하고 강원대 경영학 석사까지 마친 학구파다. 1992년 입사해 태백시지부, 춘천시지부, 강원검사팀, 삼척시농정지원단장, 연합마케팅추진단 팀장으로 근무했다.
천춘욱 속초시농정지원단장은 속초상고를 졸업, 1982년 농협에 입사했다. 양양군지부, 속초시지부, 고성군농정지원단장 등을 지냈다.
김병화 삼척시농정지원단장은 춘천기계공고, 강릉대를 졸업하고 1990년 농협 가족이 됐다. 축협중앙회 금융과, 강원축산팀, 검사팀, 동해시농정지원단장 등을 역임했다.
임권택 고성군농정지원단장은 강릉상고, 동국대를 졸업하고 1990년 농협에 첫발을 내디뎠다. 축협중앙회 압구정지점, 국제금융부, 감사실, 조합구조개선지원부에서 근무했다.
강원지역본부에서 양양군농정지원단을 맡은 이충석 단장은 강릉상고를 졸업하고 1981년 입사했다. 양양군지부, 속초시지부, 농협은행 속초시청출장소장으로 근무했다.
박종홍기자 pjh@kw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