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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아파트 1,220세대 풀려 … 주거난 숨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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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삼척·화천·고성서 입주 이어져 … 주택수급불안 해소 기대

도내에 다음 달부터 3개월간 아파트 1,220세대가 풀린다. 그동안 입주물량 부족으로 지속된 수급불균형이 다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4~6월 도내 아파트 입주물량은 4월 122세대, 6월 1,098세대 등으로 조사됐다.

우선 4월에 고성군 간성읍 상리에 석미모닝파크 122세대가 입주한다. 이 아파트는 전용면적 기준 60㎡ 이하 35세대, 60~85㎡ 87세대 등으로 구성돼 있다.

6월에는 입주물량이 대거 쏟아진다.

화천군 하남면 위라리에는 모든 세대가 60㎡ 이하 중소형으로 구성된 대양 고운채아파트 90세대가 입주하고, 삼척 건지동 코아루플러스 326세대도 풀린다. 코아루플러스는 60㎡ 이하 21세대, 60~85㎡ 305세대 등이다.

또 공공기관 이전으로 이주수요가 크게 늘어난 원주에도 반곡동 힐데스하임 682세대가 입주할 예정이다.

올 들어 도내 주택시장은 매매 활성화로 수요가 늘어나고 있지만 공급량이 적어 가격이 크게 뛰고 있다. 또 매매전환 러시로 전세물건 부족이 이어져 세입자들이 집 구하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역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올해 1분기 도내 아파트 입주물량이 부족해 가격 상승과 전세난이 지속, 서민들의 고통이 가중됐다”며 “다행히 다음 달부터 6월까지 이어지는 봄철 이사시즌에 입주물량이 풀려 주거난이 다소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하위윤기자 faw4939@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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