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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에코홈페어2015]“한옥 이용 체험형 관광자원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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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친환경 건축 콘퍼런스

◇강원에코홈페어 2015 조직위원회가 주최한 '2015 강원 친환경 건축 콘퍼런스가 27일 춘천 베어스호텔에서 '강원 친환경 건축의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열렸다. 박승선기자 lyano@kwnews.co.kr

"한옥 수요 증가·문화 계승 필요"

신치후 한옥센터 부연구위원 주장

한옥에 대한 활용 및 지원정책으로 한옥을 지역관광자원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신치후 건축도시공간연구소 국가한옥센터 부연구위원은 27일 춘천 베어스호텔에서 열린 '2015 강원 친환경 건축 콘퍼런스'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강원 친환경 건축의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열린 이날 콘퍼런스에서 신 부연구위원은 “지속적인 한옥지원정책으로 한옥에 대한 선호도 및 거주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한옥이 지역 브랜드화 및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옥시장의 규모도 커져 우리나라 목조건축 시장을 약 2조원으로 봤을 때 한옥시장은 약 2,000억원”이라며 “건축시장이 마이너스 성장인 반면 목조건축시장은 20% 이상 성장을 지속 중”이라며 앞으로도 한옥건축산업의 성장을 예측했다.

이어 한옥마을개발 방향에 대해 “개별 한옥에 대한 지원보다 마을기반시설 등의 지원과 한옥공공건축물 지원이 필요하다”며 “기존의 한옥건축물의 문화계승과 관광형 교육 연수시설 조성 및 한옥을 이용한 체험형 관광자원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신 부연구위원의 주제발표와 함께 이진영 한일엠이씨 전무가 건축물의 단열 성능을 높여 냉방과 난방 에너지 사용량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패시브(Passive) 냉난방 사례를 소개해 관심을 끌기도 했다. 주제발표에 이어 구재오 강원대 도시건축학부 교수를 좌장으로 하고 서지영 TAAL 디자인랩 소장, 조민구 한국패시브건축협회 사무국장, 조항만 서울대 건축학과 교수, 최규호 QJ Architecture 대표가 참석한 토론회가 펼쳐졌다.

김보경기자 bkk@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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