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최근 1년간 도내 1만5,278명 새로 채용

강원도인적자원개발위 발표

◇도산업경제진흥원에서 운영하는 강원도인적자원개발위원회(이하 인자위)는 17일 호텔인터불고 원주 2층 국실에서 '2016년 강원지역 인력수요 및 훈련공급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인자위는 또 이날 열린 6차 회의에서 2017년 공동훈련센터 인력양성사업계획 등을 심의·의결했다.

기업 구인인원 충원율 91.9%

'예술여가스포츠업' 가장 인기

내년까지 4,827명 더 고용 전망

최근 1년간 도내 신규채용 인원은 1만5,278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도산업경제진흥원에서 운영하는 강원도인적자원개발위원회(이하 인자위)는 17일 호텔인터불고 원주 2층 국실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6년 강원지역 인력수요 및 훈련공급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인자위는 이날 2015년 7월1일부터 지난 6월30일까지 도내 구인 및 채용 현황을 조사한 결과 전체 구인 인원인 1만6,618명의 91.9%가 신규 채용됐다고 밝혔다. 업종별로 보면 '예술여가스포츠업'이 934명(106.9%)으로 가장 높았고 '인쇄 및 기록매체 복제업'이 100.4%로 구인 인원 이상의 충원율을 보였다.

도내 기업체의 향후 채용계획을 보면 올 7월1일부터 내년 6월30일까지 모두 4,827명으로 추정됐다. 권역별로는 원주권이 2,347명, 강릉권이 1,640명, 춘천권이 840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직종별로는 '운전 및 운송 관련직'이 962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건설 관련직'이 691명, '경영·회계·사무 관련직'이 670명, '미용·숙박·여행·오락·스포츠 관련직' 428명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도내 20개 업종 850개 업체를 대상으로 사업체 근로자 현황을 조사한 결과 올해 전체 종사자 수는 15만448명이며 이 중 1년 이상 종사자 수는 13만2,834명, 1년 미만 종사자 수는 1만7,614명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종합건설업'의 종사자 수가 5만1,010명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사업시설 관리 및 조경 서비스업'이 2만245명, '육상운송 및 파이프라인 운송업'이 1만4,817명 등의 순으로 분석됐다.

이번 조사는 도내 주력산업 및 경제협력권 산업의 인력양성사업 체계 구축과 지역 및 산업맞춤형 교육훈련 수급 분석을 통해 기초자료 확보를 목표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 조사는 지역 특성을 반영한 수급 분석 제안 및 정책적 제안을 중심으로 추진됐다.

한편 이날 인자위는 6차 회의를 통해 2017년 공동훈련센터 인력양성사업계획 등을 심의·의결했다.

원주=원상호기자 theodoro@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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