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산학협력으로 농촌 일손돕기 나서

고령화로 농번기 일손부족에 시달리는 농촌을 돕기 위해 강원대 농업생명과학대(학장:신효중)와 한국농어촌공사 강원지역본부(본부장:최종신)가 손을 맞잡았다.

양 기관은 최근 홍천 서면 무궁화 마을에서 농촌봉사활동을 펼쳤다. 강원대 농대가 해마다 해온 ‘농활(농촌봉사활동)’에 도내 대표 농업 유관기관도 동참해 힘을 키웠다.

봉사활동 참여 인원만 120여명으로 모내기, 옥수수심기, 잡초제거 등 고령의 어르신들이 맡기에 버거운 육체노동을 손수 도왔다.

농업뿐만 아니라 농촌도 도왔다.

대학생과 농어촌공사 임직원들은 마을 벽화그리기, 마을 주민을 위한 이미용 봉사활동 등을 펼쳤다.

강원대 재학생 박시은(식물자원응용과학전공)씨는 “농촌 고령화를 보다 생생하게 이해하고 대안에 대해 고민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최종신 한국농어촌공사 강원본부장은 “대학생들과의 협력 봉사로 더 다양한 활동을 펼칠 수 있었던 만큼 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효중 강원대 농대 학장은 “학생들이 보다 다양한 관점에서 농촌의 문제를 이해하고 해결책을 배울 수 있도록 산학협력 농촌 봉사활동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신하림기자 peace@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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