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프리랜서 등
빠르면 신청당일 입금
코로나19 3차 확산으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과 특수형태근로자(특고)·프리랜서 등 고용 취약계층에 대한 3차 재난지원금이 11일부터 지급된다.
10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소상공인 버팀목자금'은 코로나19 피해를 본 소상공인 280만명 가운데 우선 250만명에게 지급한다. 우선 지원대상은 기존에 2차 재난지원금(새희망자금)을 받았던 소상공인과 정부의 방역지침에 따라 집합금지·제한 조치를 받은 특별피해업종이다.
해당 소상공인은 알림 문자를 받는 11일부터 온라인 신청을 할 수 있다. 다만 원활한 신청을 위해 11, 12일 이틀간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를 기준으로 홀짝제(11일은 홀수, 12일은 짝수)가 운용되며, 13일부터는 구분없이 신청할 수 있다. 정부는 이르면 11일 신청한 당일 오후부터 지급을 시작해 늦어도 이달 중에는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신규 수급자인 나머지 30만명의 경우 오는 25일 부가가치세 신고 내용을 토대로 지원 대상을 선별해 이르면 3월 중순부터 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정부는 특고·프리랜서 70만명에게 지급하는 3차 '긴급고용안정지원금' 역시 11일부터 지급한다. 지난해 1∼2차 긴급고용안정지원금을 받은 65만명은 별도 심사 없이 1인당 50만원씩 우선적으로 지급하고, 신규 수급자 5만명은 심사를 거쳐 100만원씩 지급한다. 소상공인 버팀목자금 사업의 구체적인 내용은 전담 콜센터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백진용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