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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분양권 프리미엄 '춘천 3억·속초 5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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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시장 전망치 최고

사진=강원일보DB

속보=도내 아파트 분양권 프리미엄(본보 4월14일자 1면 보도)이 최고 5억원대에 이를 정도로 분양 경기가 불타오르고 있다. 11일 강원도 내 중개업계에 따르면 속초를 비롯해 도내 신규 브랜드 아파트 분양권 프리미엄은 수억원대를 웃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입주하는 속초 A 브랜드 아파트의 일부 분양권은 프리미엄이 3억원대에 육박한다. 특히 최상층에 소량 공급되는 펜트하우스에는 웃돈이 무려 5억원대까지 붙어 있다. 또 같은 해 입주 예정인 속초 B 브랜드의 바다 조망권을 지닌 일부 세대의 프리미엄은 1억5,000만원선에 달한다.

수도권과 가까운 영서내륙권도 상황은 비슷해 올 9월 준공되는 춘천 C 아파트는 웃돈이 3억원대로 지역 최고 수준을 보이고 있다. 더욱이 춘천은 올 10월 포스코더샵 아파트가, 원주는 하반기 중 호반베르디움, 이지더원3차 등 4,000여세대가 신규 분양을 예고하면서 분양권 확보를 위한 움직임은 더 활발해질 전망이다.

주택산업연구원의 조사결과 이번달 기준 도내 분양경기실사지수(HSSI) 전망치는 전년 같은달보다 21.9포인트 급등한 93.3을 기록했다.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18년 이래 5월 기준으로는 역대 최고치다.

이성길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춘천시지회장은 “신규와 기존 아파트간 시세 양극화도 심각한 만큼 시장 균형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윤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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