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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공시지가 상승률 1위 '양양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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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대비 17.8% 올라

강릉·속초·화천·인제順

올해 양양군의 개별공시지가 상승률이 17%대를 웃돌며 강원도 1위를 차지했다. 강릉과 속초도 최상위권에 오르며 동해안권 토지가 '알짜배기' 땅으로 입지를 굳혔다.

30일 강원도가 발표한 개별공시지가에 따르면 올해 1월1일 기준 양양군의 전년 대비 개별공시지가 상승률은 17.85%로 도내 최고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상승률 8.00%보다 곱절 이상인 수치로, 같은 시기 도내 평균 상승률 9.0%보다도 8.85%포인트가량 높았다.

이어 강릉시는 11.85%, 속초시는 11.25%의 상승률을 기록, 양양의 뒤를 이었다. 이 밖에 화천군(10.87%)과 인제군(10.21%) 등도 10% 상승률을 나타내며 상위 5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강원도는 영동권의 접근성 확대와 관광기반기설 확충 등을 상위 랭크 요인으로 꼽았다.

도내 최고가 개별토지는 춘천시 조양동 50-13번지로 1㎡당 1,377만원에 달했다. 도내 최고 상승률을 기록한 양양은 시장 상권인 남문리 18-7번지가이며 1㎡당 189만원으로 가장 비쌌다.

한편 이번 개별공시지가는 5월31일부터 6월30일까지 해당 토지 소재지 관할 시·군에서 이의 신청이 가능하다.

윤종현기자 jjong@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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