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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살아날까…소비심리 17개월 만에 '낙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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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강원 소비자심리지수 103.8

사진=연합뉴스

소비자심리지수가 17개월 만에 100을 돌파했다.

소비자심리지수가 100보다 높을 경우 경제상황에 대한 소비자들의 주관적인 기대심리가 낙관적임을, 100보다 낮을 경우 비관적임을 나타낸다. 이에 따라 최근 소비자들이 앞으로의 경기가 나아질 것으로 기대하면서 경기 회복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한국은행 강원본부가 24일 발표한 '2021년 6월 강원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6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3.8을 기록했다. 이는 코로나19 확산 초기인 지난해 1월 100.2 이후 17개월 만에 100을 돌파한 수치다. 특히 2018년 7월 104.4를 기록한 이후 3년여 만에 가장 높았다. 또 올 1월 87.1에 이어 6개월간 연속 상승세다.

경기전망도 낙관적이다. 6월 경기판단 소비자동향지수(CSI)는 84, 취업기회전망CSI는 93, 향후경기전망CSI는 100을 기록해 5월 각 지수보다 높다.

한은측은 예상보다 빠른 백신접종과 수출 호조 지속, 취업자 수 증가 등에 따른 경기회복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금리와 물가, 주택가격이 오를 것이란 예측도 동시에 제시되고 있어 정부의 철저한 관리의 필요성도 제기됐다.

신형철기자 chiwoo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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