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연봉 1억원 이하 소득 하위 80%에 재난지원금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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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 “1인 25만~30만원”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소득 하위 80%에게 '5차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하면서 지원 대상자와 규모 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29일 당정협의회를 마친 뒤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하위 80% 기준선을 “건보료 체계 등을 통해 추측할 때 소득 기준으로 대략 연봉 1억원 정도”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건보료 기준 소득하위 80% 기준선이 중위소득 200%와 분포가 유사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중위소득 200%는 올해 기준으로 1인 가구 월 365만5,000원, 2인 가구 617만6,000원, 3인 가구 796만7,000원, 4인 가구 975만2,000원이다.

정부는 추경안이 국회를 통과한 이후 소득하위 80% 기준선을 확정할 예정이다. 박 의장은 “상위 20%로 배제되는 가구는 440만 가구 정도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역산하면 1,700만여 가구가 지급대상이 된다.

지난해 전 국민 재난재원금이 가구당 100만원씩 지급됐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인별(人別)로 지급된다. 1인당 지급액에 대해 박 의장은 “25만~30만원 범주안에 있다”고 밝혔다.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등 300만명은 추가로 일정 금액이 지급된다.

신형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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