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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강원 아파트 분양 3,576호 ‘전년 比 두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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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강원일보DB

올 상반기 강원지역 공동주택 분양실적이 전년보다 두 배가량 많은 3,500호 수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1~6월) 기준 도내 공동주택 분양실적은 전년 같은 분기보다 2,064호 늘어난 3,576호로 집계됐다. 도내의 전년 대비 증가율은 충남과 경북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136.5%에 달했다. 같은 시기 도내 주택 착공 실적도 46.5% 증가한 6,725호로 조사됐다.

도내 부동산업계는 이 같은 주택 공급량 확대가 시세 안정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교통망 확충과 주거 선호도 향상으로 주택 수요가 늘었지만 공급량이 부족해 평균 매매·분양가격이 급등했기 때문이다. 실제 올 6월 기준 도내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1억5,520만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꾸준한 신규 주택 공급은 매물 부족으로 빚어진 수급 불균형을 해소할 요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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