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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 플러스]소기업·소상공인 성장 부스터 ‘333자금' 올해도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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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가 전국 최초로 시행한 강원형 취직사회책임제 고용창출·유지 자금(333 자금)은 2022년에도 계속된다. 지난해 도는 강원형 취직사회책임제를 통해 도내 실업자 4,200여명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게 900억원을 지원했다.

도 지난해 실업자 4,200명에 안정적 일자리 제공

中企에 900억 지원…오는 6월30일까지 신청 접수

강원도가 전국 최초로 시행한 강원형 취직사회책임제 고용창출·유지 자금(333 자금)은 2022년에도 계속된다.

특히 ‘333 자금은' 실업 해소와 완전 고용을 통한 빈부격차 해소를 핵심 내용으로 하는 취직사회책임제의 핵심이다.

■2021년 성과

지난해 도는 강원형 취직사회책임제를 통해 도내 실업자 4,200여명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게 900억원을 지원했다. 정규직 1명을 신규 채용할 경우 3,000만원 융자, 3년간 고용 유지 시 30%의 인센티브를 지원한 것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2021년 말 기준으로 2,600여개 업체에서 1,260억원을 신청했고 1,900업체에 900억원의 보증서를 발급했다. 현재 100여개 업체에서 지원한 60억원에 대한 보증심사가 진행 중이다.

■2022년 목표

도는 올 6월30일까지 333 자금 신청을 받는다. 2,000억원의 자금이 소진될 경우 조기 종료될 가능성도 있다. 도는 2,000억원의 융자가 전액 소진될 경우 6,500명 이상의 고용 창출 효과가 달성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실업자의 안정적인 고용을 확대하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자금난 지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실제로 도는 333 자금을 지원받은 기업 중 비정규직 채용 계획을 정규직으로 바꾸거나 휴폐업 위기의 기업이 자금 긴급 수혈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고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사례를 다수 접수했다.

■333 자금이란

강원형 취직사회책임제는 크게 두가지로 나뉜다. 우선 기업이 정규직 1명을 채용하면 월 100만원씩 1년간 1,200만원을 지원하는 ‘정규직 일자리 취직지원 사업'이 있다. 두 번째는 정규직 1명 신규 채용 시 1인당 3,000만원을 무이자 융자지원하고 3년 고용 유지 시 융자금의 30%를 현금 인센티브로 지원하는 ‘고용창출·유지 자금'인 333 자금이 있다.

333 자금은 고용보험 상실자 중 3년 미만 근무자 비율이 86.7%로 비교적 높은 점과 3년 이후 이직률이 급격히 감소한 점에서 착안한 맞춤형 지원 정책이다.

기업 대표는 3년간 고용 유지를 통한 숙련된 우수 인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면서 일시적으로 자금을 지원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취업자는 안정적인 양질의 직장을 구할 수 있게 된다.

최기용 도 경제진흥국장은 “중소기업·소상공인의 고용을 지원하고 기업의 성장 발판 마련을 위한 333 자금이 든든한 힘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자세한 내용은 강원도청 홈페이지 ‘강원도 고용창출·유지 자금(융자) 지원 사업 공고'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강원도 콜센터를 통해서도 상담과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신형철기자 chiwoo1000@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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