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강릉]벼베기 자원봉사 봇물

【江陵】속보=수해지역 농촌에 추수 일손이 필요하다는 보도(본보 4일자 1면 보도)이후 자치단체, 시민·종교단체 등을 중심으로 농촌지역 일손돕기 운동이 더욱 확산되고 있다.

 강릉시 전직원들은 주말인 5, 6일 강릉지역 주문진 장덕리, 옥계면 등을 찾아 벼베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인터넷 다음카페 '여기는 수해현장 강릉입니다' 동호회원들도 5, 6일 강릉시 사천면 노동상리에서 20여명이 벼베기 봉사활동을 벌였다.

 원주 귀래중과 강일여고 학생들도 소풍을 취소하고 옥계면 등 농촌지역을 찾아 농촌봉사활동을 실시했으며 강릉대생들도 5, 6일 이틀간 농촌지역 자원봉사 활동을 펼쳤다.

 강릉시학원연합회(회장:황재붕)는 주말인 5, 6일 이틀간 경기도 성남시 학원연합회 회원들과 함께 강동면에서 수해를 입은 농민들을 위한 벼베기 자원봉사 활동을 펼쳤다. 농협강릉시지부 직원들도 5일 강릉시 옥계면 등을 찾아 벼베기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했다.

 지역사회 자치·시민단체가 앞장서도 농촌일손은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다.

 강릉시자원봉사센터는 주말을 맞아 자원봉사 신청자들이 늘어날 것을 기대했지만 100여명 내외의 자원봉사자만이 신청을 해 자원봉사자를 요청하는 수요처에 모두 보내주지 못하고 있다.

 권혁록(40·경기도고양시화정1동)씨는 “벼가 논바닥에 누워있는 모습을 보면 안타까운 마음뿐”이라며 “좀더 많은 사람들이 벼베기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했으면 하는 바람 뿐”이라고 했다.<趙上瑗기자·sangwon@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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