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강릉]강북공설운동장, 스포츠 명소 탈바꿈

 -인조잔디구장·육상트랙 설치
 -국제규격 테니스·궁도장 눈길

 강릉 강북공설운동장이 잔디구장으로 단장되는 등 종합스포츠타운화 되면서 연곡과 주문진지역이 스포츠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강릉시에 따르면 주문진읍과 연곡면 주민들의 숙원사업이였던 강북공설운동장은 지난 2005년 8월 연곡면 영진리에 부지 3만9,802㎡ 규모 운동장과 본부석 3,000석 규모의 스탠드를 갖추고 완공됐다.

 그러나 운동장이 맨땅으로 조성되고 육상트랙 조차 조성되지 않아 지역 주민들이 이용을 꺼리며 잔디구장 설치를 요구하는 등 민원의 불씨가 돼 왔다.

 시는 주민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사업비 15억원을 투입, 지난 4월 잔디구장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하고 6월에 인조잔디구장 설치공사를 시작해 10월 마무리했다.

 새로운 기능이 보강된 강북공설운동장은 인조잔디 구장과 육상트랙 4레인이 설치됐으며 풋살과 농구 배구는 물론 육상트랙 외곽으로 인라인까지 즐길 수 있는 완벽한 종합운동장으로 탈바꿈 했다.

 특히 운동장 인근에 국제대회를 유치 할 수 있는 테니스코트 12면과 궁도장을 조성해 명실상부한 강북지역의 종합스포츠타운이 될 전망이다.

 심상열 시체육청소년과장은 “도립대학운동장에 이어 강북공설운동장까지 잔디구장으로 새로 단장됨으로써 주문진과 연곡지역이 새로운 스포츠 명소로 부각되고 있다”며 “축구 등 각종 대회 유치와 전지훈련장소 활용 등 스포츠마켓팅을 통한 침체된 어촌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새로운 돌파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강릉=이경웅기자 kwlee@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피플 & 피플

이코노미 플러스